신촌문화발전소 스튜디오창
공간을 가로지른 화선지 위로, 서예가가 창작진과 관객들의 이름으로 족보를 써내려간다. 이름으로 지어진 무대는 이내 곧 라푼젤이 밟고 설 무대로 바쳐지며, 이를 통해 라푼젤들에게 바치는 일종의 헌사이자 위로인 본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. 관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전달받은 큐시트를 공유하며 라푼젤과 함께 공연을 완성시켜간다.
자신의 뿌리를 알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이자 감각인걸까?
퍼포먼스 구성
1: 서예
2: 씨앗
3: 밧줄
4: 복제
5: 채집
6: 관계
7: 연결
연출 | 장세진
안무⋅퍼포머 | 김슬기
서예가 | 아인 이국영
무대 | 김윤지
영상 | 이화승
의상 | 최유진
음악 | 우하정
그래픽 | 장은아
후원 | 신영증권, 카툰펀딩